환경 중국, 미국과의 새로운 기후 협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메탄가스 감축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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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과의 새로운 기후 협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메탄가스 감축 계획 발표
환경적 책임을 향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중국은 마침내 많은 기대를 모았던 메탄가스 감축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과의 기후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메탄 배출을 억제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은 당초 2021년 글래스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미국과의 협력 합의의 일부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년 동안 구체적인 감축 계획은 눈에 띄게 부재했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 서니랜즈에서 4일간 진행된 미국과 중국 기후 특사 간의 회담이 마무리된 시점에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새로운 기후 협약의 잠재적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특히 다음 주에 예정된 대통령 회담과 이달 말에 열리는 유엔 기후 회의인 COP28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존 케리 장관의 회담 장소로 서니랜즈가 선택된 것은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열렸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인 가운데, 시진핑과 케리의 만남은 잠재적인 기후 협정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시진핑-오바마 회담의 선례는 2014년에 획기적인 미-중 기후 협정을 이끌어냈고, 2015년에는 후속 파리 협정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정책연구소의 차기 중국 기후 허브 소장인 리슈오는 미중 간의 새로운 기후 협정 체결을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하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양국이 광범위한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 기후 협력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후변화 싱크탱크인 E3G의 수석 정책 고문인 바이포드 창은 미국과 중국 모두 기후 협력의 잠재력을 양국 관계의 밝은 점으로 보여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발표된 메탄 감축 계획은 긍정적인 진전이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30% 줄이겠다고 약속한 미국과 달리 중국의 계획은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신중한 접근 방식이 중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는 국제적 약속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또 다른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슈는 화석 연료 배출량 감축, 특히 석탄의 단계적 퇴출입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전력 생산의 60% 이상을 석탄에 의존하고 있어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206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에너지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인해 탈석탄은 민감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에너지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석탄 소비를 늘리기보다는 전력망 개선과 국내 에너지 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2022년 신규 석탄 발전소 승인 건수가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전통적인 에너지원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시진화 중국 국무위원은 석탄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석탄이 COP28 협상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 주석은 완전한 화석 연료 퇴출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양국이 대통령 회담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순간을 인식하고 새로운 기후 목표에 대한 최소한의 예비 합의에 대한 희망을 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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