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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미국 대선과 COP29 회의에 대한 기업들의 신중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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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8-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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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과 COP29 회의에 대한 기업들의 신중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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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기업들의 참석 열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여 화려한 파티와 공식 협상을 위한 '블루존' 접근을 위해 경쟁했지만, 올해는 많은 기업이 회의 참가를 보류하거나 소규모 대표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이 같은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대선입니다. COP29 회의가 열리기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선출될 가능성이 기후 대응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제르바이잔의 위치와 물류, 그리고 이 회의를 주최하는 석유 중심의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불안감도 기업들의 참석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COP 회의에 대한 기업들의 신중한 태도

올해 COP 회의는 지난해와 비교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내년에 브라질에서 열릴 회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COP29의 참가자 수는 COP26(스코틀랜드 글래스고)와 비슷한 약 4만 명으로 제한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회의 참가가 줄어들었고, 과도한 참석으로 인한 위선적인 모습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이 기후 관련 논의의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업들은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COP29에서 발표하려던 기후 관련 소식을 다른 포럼으로 옮기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뉴욕 기후주간이나 콜롬비아에서 열릴 유엔 생물다양성 회의(COP16)와 같은 다른 행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불안감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기업들의 참여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업들이 ‘녹색 세탁(greenwashing)’으로 비춰질 우려가 큽니다. 더불어, 아제르바이잔의 공공 서비스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기업들이 참가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국 많은 기업들이 이번 회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COP29는 예전만큼의 열기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이번 COP29 회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저조는 아제르바이잔의 회의 개최 능력에 대한 우려, 미국 대선의 결과가 미칠 영향, 그리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회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COP 외의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COP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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