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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토종 검은 꿀벌, 외국산 수입품 유입으로 쇠퇴에 직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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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23-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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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검은 꿀벌, 외국산 수입품 유입으로 쇠퇴에 직면하다


검은-꿀벌-쇠퇴와-이유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독특한 색조로 '검은 꿀벌'로 불리던 아일랜드 토종 꿀벌이 수입산 꿀벌과의 교배로 인해 특징적인 색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대서양에서 우랄에 이르는 유럽 일부 지역에 널리 퍼져 있던 다크 꿀벌의 마지막 거점 중 하나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독특한 유전적 구성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품종인 아피스 멜리페라 멜리페라는 국내법에 따라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입 여왕벌의 수가 10배 증가하면서 "완전히 검은색이 아닌" 꿀벌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토종 꿀벌이 아닌 꿀벌이 토종 아일랜드 품종과 교배하는 잡종 교배에 기인합니다.


골웨이 대학교의 과학자 몰리 맥캔과 그레이스 맥코맥 교수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5년 동안 교잡률은 5%에서 12%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들의 분석에는 다양한 기법과 36개의 자유 서식 아피스 멜리페라 멜리페라 군락의 개체에 대한 검사가 포함되었으며, 이 논문은 아피컬 리서치 저널(Journal of Apicultural Research)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일부 검은색 꿀벌에서 뚜렷한 "띠 모양"을 관찰했으며, 이는 색상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수입된 꿀벌이 환경에 통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번식하여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아일랜드 토종 꿀벌 협회(NIHBS)의 로레타 니어리 회장은 꿀벌 개체수에 대한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녀는 이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 농림식품해양부는 꿀벌이 '가축'으로 분류되어 유럽연합 전역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안된 아일랜드 토종 꿀벌 보호 법안 2021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가적인 과학적 연구를 의뢰하면서 진전이 더딘 상황입니다. 녹색당 상원의원 빈센트 P 마틴은 이 법안을 소개하면서 수입 꿀벌이 수천 년에 걸쳐 진화해온 토종 꿀벌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레타 니어리는 "이 연구를 2년 더 기다리면 그 단계에서는 교잡종 꿀벌이 50%가 될 수 있다"며 추가 지연으로 인한 잠재적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녀는 섬의 모든 양봉가 협회가 수입 금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네마라의 또 다른 양봉가인 제라드 코인은 토종 꿀벌은 아일랜드의 서늘한 기온에 적응해 왔으며 온순한 성품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우려에 동조했습니다. 반면 교잡종 꿀벌은 현지 기후에 부적합할 수 있으며, 교배가 이루어질 경우 공격성과 적대감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레이스 맥코맥 교수는 이 연구가 최근 몇 년간 양봉가들이 관찰한 바를 뒷받침하는 유전자 교잡종의 증가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생물 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봉가들이 해외에서 벌을 구입하지 않음으로써 기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제 아일랜드 토종 검은꿀벌의 운명은 보존 노력과 정책 결정이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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