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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침묵의 강: 대구의 금호강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키기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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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4-01-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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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강: 대구의 금호강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키기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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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금호강은 풍부한 어장으로 유명해 쌀쌀한 날씨에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반짝이는 물빛 아래에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는 섬세한 생태계가 자리하고 있어 이 지역은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에도 불구하고 불법 어업이 끊이지 않아 청정 환경에 서식하는 수달의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 팔달교에서 무태교에 이르는 4.4km 구간은 수달 보호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강변에 서니 낚시꾼 10여 명이 낚시 금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높은 절벽 아래에서 낚싯줄을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버려진 가스통과 낚싯줄을 비롯한 쓰레기가 주변을 뒤덮고 있어 환경 보호 노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낚시 금지령에 당황한 듯 보이는 낚시꾼들은 추운 계절에 대체할 만한 낚시 장소가 부족하고 단속이 느슨하다는 인식을 강조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합니다.


감시와 단속을 담당하는 지방 정부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들며 한계를 드러냅니다. 낚시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금호강 낚시 금지 구역에서 불법 낚시를 하다 적발된 사례는 5건에 불과합니다.


미흡한 보호 대책의 결과는 지난해 12월 달서구 대원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수달의 비극적인 사건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달은 낚시바늘 두 개를 삼킨 상태였으며, 엄격한 단속과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대구 외에도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산 삭감으로 경북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같이 보호 가치가 높은 지역의 모니터링 활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강원도 속초 면적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식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년간 지역 환경감시원들이 지켜온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지역 환경감시단의 활동이 중단되면서 산불과 같은 재난과 위반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강과 같은 다른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주민들은 참여 수단이 없어 배제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을 위협함에 따라 보호지역을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육지의 17.3%, 해양의 1.8%만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부의 생물다양성 전략은 2030년까지 육지와 바다의 보호지역 비율을 국제 권고치인 30%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호 노력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동의와 이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태 학교 및 하수 정화 시스템 제공과 같이 지역 사회의 참여를 장려하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전반적인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연 환경 관련 예산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환경부는 시민환경감시단 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자연 보호와 인간 활동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투쟁은 발전과 자연 유산 보존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반영하며,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합니다.


FAQ 추가: Q: 개인이 낚시 금지 구역과 보호 구역을 보호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나요? A: 개인은 낚시 금지 구역을 준수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하고, 환경 보존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함으로써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질문: 보호 구역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나요? A: 지방 정부는 인력을 늘리고, 더 엄격한 단속 조치를 시행하며, 보호 지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사회 홍보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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