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한라산국립공원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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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들
한라산국립공원 내 무단 입산과 야영 등 불법행위가 지속적인 단속 노력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SNS를 통해 한라산 서북봉에서 안전 규정을 위반하고 야영을 한 것을 자랑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단 등반 및 야영:
이들은 안전 문제로 폐쇄된 한라산 서북벽 탐방로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텐트에서 불법 야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이 한라산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건을 신고하면서 관계 당국에 알려졌습니다.
불법 행위 증가:
한라산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흡연 19건, 샛길 무단출입 12건 등 총 31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지난해에는 비법정 탐방로 무단출입 63건, 흡연 58건, 야영-취사 등 각종 무단행위 34건 등 총 155건이 적발됐다.
단속의 어려움:
자연공원법 위반에 대한 처벌은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단속은 현장에서 적발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 증거가 있어도 단속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과 CCTV가 미치지 않는 수많은 샛길이 조성되어 있어 감시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강화된 조치:
한라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문제가 확대됨에 따라 불법 출입이 확인된 북벽 탐방로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활용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 계획:
제주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무단출입, 야영, 야간산행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대상은 비지정 탐방로 출입, 불법 야영, 취사, 야간 산행, 흡연 행위 등입니다. 위반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향후 계획:
당국은 불법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과 토요일 등 성수기에는 야간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감시용 드론과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적극 배치해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억제할 예정이다.
보존 노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국립공원 환경을 보전하고 불법행위로 인한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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