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대 구축 - 재난 생존자를 위한 새로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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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구축 - 재난 생존자를 위한 새로운 시대
국내 재난 생존자들에게 중요한 순간에 재난 생존자 단체(연대)의 출범은 집단적 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30년간 삼풍백화점 참사(1995년), 대구지하철 참사(2003년), 세월호 참사(2014년) 등 사회적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모여 '재난피해자 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서울 중구 스페이스모아 빌딩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은 피해자들이 열띤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8건의 참사 피해자 가족 및 관계자 120여 명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생존자들은 지난해부터 4.16재단을 통해 공통의 플랫폼을 찾았습니다. 김광준 이사장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연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피해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 강지은(54세)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연대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강지은 씨는 정치적 냉대 속에서도 동료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온정에 감동해 피해자들 간의 연대를 조직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생존자들은 조직위원회를 통해 추모의 날을 기념하고, 기억을 공유하며, 추모관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생존자 간의 연대는 개별적인 비극의 경계를 넘어 '동질감'을 형성했습니다. 이들의 창립 선언문에는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비극을 겪지 않도록 예방하고 서로를 위로하자는 공동의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정부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 그로 인한 2차 가해가 만연하는 패턴은 여러 비극에서 지속되어 왔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생존자 대표 윤석기 씨는 최근 유가족이 편가르기 공격의 표적이 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이러한 병리현상에 대응하여 피해자들이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온라인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범과 함께 재난 피해자 권리 센터 설립을 위한 '사이드 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재난피해자 권리센터 우리함께'로 명명된 센터는 유가족과 시민과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내년 1월경 개소할 예정인 이 센터는 재난 피해자를 위한 지원, 연대, 교육 등을 제공하며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연대 연합과 재난 피해자 권리 센터는 유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의 노력은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힘찬 발걸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재난 피해자 연합이란 무엇인가요?
A: 8개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의 연합으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참사의 기억을 보존하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Q2: 재난생존자단체(연대) 발대식에서 생존자들이 어떻게 단결하게 되었나요?
A: 발대식에서 생존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연대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Q3: 서로 다른 비극을 겪은 생존자들을 하나로 묶어준 것은 무엇인가요?
A: '동질감'이 생존자들을 하나로 묶어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비극을 겪지 않도록 예방하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게 했습니다.
Q4: 윤석기 씨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어떤 문제에 직면했나요?
A: 유가족들은 정부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 편가르기식 공격에 시달렸고,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Q5: 재난피해자 권리센터의 설립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센터는 재난 피해자를 위한 기금, 연대, 교육을 제공하고 기금의 투명한 사용과 관련 절차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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