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남도, 동절기 꿀벌 질병 방역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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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절기 꿀벌 질병 방역관리 강화한다
- 2022년 하반기 응애병 구제 약품 1억 4,000만 원 긴급 투입
- 월동 준비 시기 방역관리 강화로 동절기 꿀벌 질병 예방 당부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꿀벌 월동을 준비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꿀벌 질병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초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던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꿀벌 응애류 발생이 지목됨에 따라, 응애류 구제 약품 구입 예산 1억 4천여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도 꿀벌 전염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2022년도 대비 5억 8천여만 원 증액된 16억 2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기존 지원 중인 전염병 구제 약품 지원사업을 증액 편성하여 방제약품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약품 다양화를 위한 꿀벌 농가 방역 장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하여 약제 내성 우려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꿀벌 응애병 구제 약품 △노제마병 구제 약품 △낭충봉아부패병 구제 약품 △기후변화 대응 꿀벌 농가 전염병 예방사업 △꿀벌 농가 방역 장비 지원이다.
꿀벌은 군집 생활을 하므로 질병이 발생하면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기생충 구제 및 철저한 소독 등의 방역관리로 건강한 봉군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동절기 꿀벌 집단 폐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꿀벌 농가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일 증상을 발견하면 곧바로 관련 기관에 신고·의뢰하여 효율적인 대처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2022년 동절기 꿀벌 집단 폐사는 2021년 10월경 최초 발생하여 전국 3,975 농가 365,977군에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경상남도 피해 규모는 430 농가 46,185군으로 전남, 전북,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피해가 큰 지역이다.
[출처 : 경상남도 농업인력자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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