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4월 첫째 주의 양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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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제 처리는 미루어야 한다
아까시꽃 필 때 밖일벌 알 낳는 이 시기에는 약제처리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왕벌이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산란을 그치면 그만큼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약제처리는 어린 벌에 치명타가 되고 약이 잔류되므로 아까시꿀이 끝나고 밤꿀이 끝
날 때까지 미뤄야 합니다. 응애는 수벌집으로 유인하여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 아까시 1급 밖일벌 알을 많이 받는다
아까시꽃에서 꿀을 가져오는 1급 밖일벌이 이 주간에 태어납니다. 꿀벌은 태어나 집
안일을 하다가 18일 이후부터 수밀을 합니다.
10일 정도 일하다가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아까시꽃이 피는 때를 10일에서 20일로
보면 4월 5일까지 산란된 알이 1급 밖일벌이 되며 늦어도 4월 15일까지 산란된 벌이
아까시꽃에서 일하는 외역벌입니다.
○ 벌집 더 넣기
막음판 밖에 두었던 예비 벌집을 산란권 안으로 넣어줍니다. 수벌방이 없고 3~4회 알
을 낳은 벌집에 어느 정도 먹이가 있다면 제일 좋은 벌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벌집 더 넣는 일은 무리하면 안됩니다. 아직도 새벽 기본이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벌집을 그대로 두고 차례로 넣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막음판 밖으로 벌이
한 장이상 넘어왔을 때 벌집을 더 넣을 수 있습니다.
○ 꿀벌의 쏠림 현상과 처리
꿀벌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유희비상 이라고도 부르는 낮 놀이 후에 다른
통으로 들어가거나, 밖일 후에 자기 집으로 찾아가지 않고 남의 집으로 가는 일이 있습니다.
알 낳고 새끼 키우는 벌집을 빼어 강군에 넣어주어 세력을 고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약군
에 넣어주면 보호가 안됩니다. 일벌이 많은 통의 벌집을 들어내어 나들문 앞에서 털어주어도
됩니다.
○ 분봉열이 일어나기 전에
알을 많이 받기 위해 관리하다 보면 분봉열이 나타나는 통이 있습니다. 4월 초순에도 살림을
나가는 일이 있는데 여왕이 불량하거나 환기가 잘 안되고 과보온과 자극먹이가 원인입니다.
분봉열은 일찍 발견해야 하는데 잘 살펴야 됩니다. 관찰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물주기와 꽃가루떡 공급
깨끗한 물주기는 연중 필요합니다. 물은 먹이장을 넣어주면 진하게 된 꿀을 녹여먹고 꽃가루
와 섞어서 젖을 분비하여 새끼를 기르는데 쓰입니다. 자연꽃가루도 많이 들어오는 이때는 미리
준 것이 남아 있다면 더 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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