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꿀벌과 야생벌을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 모색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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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월동 중인 꿀벌들이 대거 사라졌습니다. 벌은 우리가 먹는 꿀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식량의 수분을 돕고 있어 벌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심각한 식량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벌이 사라진 근본적인 원인은 살충제 사용과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변화에 있습니다. 봄철 너무 빨리 피고 지는 꽃, 길어지는 여름과 늘어나는 기생충, 이상고온과 한파는 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지요.
정부는 양봉산업 안정화를 위해 현장대응단을 운영하여 꿀벌 응애 및 해충 방제를 강화하고 안정적 양봉을 위한 관리기술 연구와 꿀벌 대체 수정 기술 발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시에서도 꿀벌을 지키기 위한 관심이 높아져 꿀벌정원을 조성하고 도시양봉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꿀벌 군집붕괴현상을 일찍 겪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사람이 키우는 꿀벌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호박벌, 뒤영벌, 애꽃벌, 땅벌, 호리병벌 등 다양한 야생벌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꿀벌이 아무리 충분하더라도 야생벌이 작물의 결실과 품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기에 야생벌을 보호하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5월 20일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을 맞이하여 국내의 꿀벌과 야생벌을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요
⦁ 주최 : 서울환경연합, 생명다양성재단
⦁ 일정 : 2022년 5월 20일(금) 오후 2시~4시
⦁ 장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 방식 : 오프라인 & 유튜브 송출
▮프로그램
⦁ 사회 : 장지은 서울환경연합 시민참여팀장
⦁ 인사말 :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기조발표> (40분)
1. 벌 보호에 나선 국제적 시민운동의 성과와 과제 : 성민규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원
2. 한국 야생벌의 중요성과 서식 실태 : 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
<사례발표> (30분)
1. 국내 도심 속 꿀벌정원 및 도시양봉 사례 :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2. 항생제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양봉 사례 : 김일숙 더비키스 대표
<토론> (40분)
⦁좌장 :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
⦁지정토론
- 강찬수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 김현아 마인드풀가드너스 정원활동가
- 홍성환 동물해방물결 활동가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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