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한중일 세뱃돈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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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배라는 절을 해서 세뱃돈. 아주 어릴때는 세배가 뭔지도 몰랐는디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歲拜 돈이었음. 딴나라도 그렇지만 옜날에는 농경사회 공통이지만 돈보다 과자 떡 이런거 주는 게 일반적이었음. 그게 일제강점기와 전후 성장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레 돈으로.
중국은 홍빠오라고 함. 紅包. 이건 딱히 신년에만 주는 개념은 아님. 가끔 홍콩영화의 개업식이나 결혼식에 빨간 봉투에 담긴 봉투를 주는데 그게 홍빠오임. 마찬가지로 세뱃돈도 축하할 만한 일이라 홍빠오에 담아줌.
중화권에서 축하할 때는 무조건 홍빠오에 줘야 되서.. 가끔 트리비아로 올라오지만 절대로 축하장소에서는 하양봉투로 주면 안됨. 하얀봉투는 장례식 온리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실수 한다고 함.
아 그리고 대만등지에서 길가에 떨어진 홍빠오를 주우면 안된다고 함. 그거슨 영혼 결혼식의 흔적. 주우면 머리카락과 함께...
일본은 오토시다마お年玉-오토시다마라고 부름. 예젼에 일본어 어설프게 알때는 난 이게 弾切れ, 즉 잔탄없음과 같은 뜻인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색깔은 다양하지만 지폐를 두번 접는 작은 봉투에 담아준다고 함. 검색해보니 메이지 이후에 유행한 봉투인데 의미는요정도밖에 못드려요 하는 의미라고 함. 원래는 가부키에서 팬들이 용돈 건네는 문화가 있는데 거기서 먼저 유행했다고 함. 그게 세뱃돈 문화로 퍼져서 여기도 세배하면 돈주는 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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