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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코로나 때 지은 아파트 무조건 피해라"경고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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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건설현장에서 일한 분에게서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가 코로나 시기에 지은 신축 아파트입니다. 어느 아파트나 소소한 하자는 있기 마련이고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하자보수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어느날은 화장실 변기와 타일 사이에 백시멘트가 깨져서 하자보수를 받았습니다. 별로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 그때 하자보수 하러 오신 분이 외국인 노동자를 쓴 세대는 어김없이 이런 일이 벌어진다며 겉만 발라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코로나 때 지은 아파트는 문제가 많다고 시절이 그러니 어쩔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건설전문가들은 '자재 빼먹기'는 불가능하다고도 말합니다. 무조건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무조건 모른 척만 할 수도 없는 일이죠. 어떤 경고인지 살펴보기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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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잿값 급등에 빼돌리기?…"사실상 불가능"

코로나·현장 급증에 '베테랑' 부족…"품질 저하"

  • "코로나 때 지은 아파트 무조건 피해라"…경고 나온 이유 [돈앤톡]
  • "2020~2021년 지어진 아파트는 거르는 것을 추천한다. 자잿값이 폭등해 철근이 10개 들어갈 것을 6~7개만 넣는 등 엄청나게 아껴서 지었다. 그렇지 않으면 하청업체들이 공사를 진행할 수 없으니 감리도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 분위기였다." 이는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이 2019~2022년 짓기 시작한 아파트에 대해 제기한 의혹의 요지입니다. 통

https://v.daum.net/v/20240724070102635


"2020~2021년 지어진 아파트는 거르는 것을 추천한다. 자잿값이 폭등해 철근이 10개 들어갈 것을 6~7개만 넣는 등 엄청나게 아껴서 지었다. 그렇지 않으면 하청업체들이 공사를 진행할 수 없으니 감리도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 분위기였다."

이는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이 2019~2022년 짓기 시작한 아파트에 대해 제기한 의혹의 요지입니다. 통상 아파트 분양 후 2년 만에 입주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인 2019~2022년 착공 아파트 단지의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재차 부실 우려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시기 짓기 시작한 아파트를 피하라는 이유 중 근거로 제기되는 요인은 바로 자잿값 폭등입니다. 각국 유통망이 얼어붙자 당시 자재 가격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물가 상승이 급격하게 이뤄진 점도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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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오르자 자재 수급이 어려워졌고 아파트를 지을 때 자재가 충분히 들어가지 못했다는 게 의혹의 논리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파트를 지을 때 들어가는 자재를 빼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 같은 의혹은) 1970~1980년대 자재 관리 등을 주먹구구로 할 때나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대형 건설사가 맡아서 진행하는 현장에서 자재를 빼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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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일부 대형 건설사가 짓는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일어나면서 이런 종류의 소문이 더 확대된 것이라고 본다”며 “하청업체부터 현장 감리까지 모두 한 통속이 돼야 하는데 누가 이런 위험 부담을 떠안고 가담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인력 부족 현상으로 아파트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주장도 당시 지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말라는 주장이 든 근거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라는 강력한 감염병은 사람의 이동을 막았습니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숙련된 노동자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해 아파트 품질이 떨어졌다는 게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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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고 지적합니다. 2019~2021년 주택 계약액(수주액)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2020년까지 주택 수주액이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아파트를 짓는 현장이 많아졌다는 얘기입니다. 현장은 늘어났는데 인력이 따라 늘지 않다 보니 아파트 품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단 지적입니다.


집값이 급등하면서 ‘가격’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품질’에는 관심이 덜해졌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아무래도 집값이 치솟는 시기라 가격에 더 민감했지, 품질 등에는 오히려 소홀했던 시기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관리·감독이 소홀해졌고 이 역시 품질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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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기사를 보고 주변에 몇몇 건설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는데요. 자재 빼돌리기보다 심각한 것이 아파트 품질 저하라고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중심으로 현장이 돌아가다보니 말이 잘 안통해서 지시를 해도 제대로 공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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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님의 댓글

no_profile 킹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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