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남편을 잃은 후, 짐바브웨 마쇼날란드 웨스트 주 출신의 미망인 콘스턴스 치바야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습니다. 유일한 생계 부양자인 그녀는 가족을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망인이라는 것은 힘든 일이었고, 그래서 자주 울곤 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경제적 어려움, 기후 변화, 삼림 벌채가 겹치면서 전통 농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짐바브웨 농촌 지역에서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양봉과 나무 심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업은  치바야와 같은 미망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목적 의식과 재정적 안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이 트리즈(My Trees) 프로그램은 농부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 주는 꿀 생산 및 조림 사업입니다. 치바야 씨는 "2022년에 마이 트리즈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항상 구걸하는 사람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나무 심기 프로젝트 덕분에 수입이 생기면서 생계가 나아졌습니다. 더 이상 구걸하지 않습니다. 이제 옷과 음식을 살 여유가 생겼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마이 트리 트러스트(My Trees Trust)의 로리 필로소프(Rory Pilossof) 총괄 매니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조림 지역에 벌집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환경 사이의 상호 이익 관계를 증진합니다. 나무는 벌에게 꿀을 제공하고, 벌은 식물의 수분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25명의 양봉가를 교육했으며, 올해는 벌통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My Trees는 매년 1,000명의 소규모 농가와 계약을 맺고 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중 20%가 양봉가가 되어 수입을 보충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필로소프는 마이 트리즈(My Trees) 이니셔티브를 통해 짐바브웨 전역에 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30개의 묘목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 회복력과 황폐화된 토지의 복원에 기여합니다.

양봉 전문가들은 벌의 수분 작용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므로 벌이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모잠비크 국경 인근 도시인 무타레에 위치한 맥존슨 양봉장의 설립자이자 양봉 전문가인 이슈마엘 시톨레는 "양봉 프로젝트는 짐바브웨의 농촌 지역 사회를 실제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꿀, 밀랍, 프로폴리스, 핵 군체와 같은 벌통 생산물 판매를 통해 수입을 창출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벌떼 제거, 이주, 상업적 수분과 같은 관련 서비스도 지원합니다."라고 덧붙입니다.

시톨레는 양봉이 농촌 주민들의 소득을 다각화하고 단일 작물이나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더 많은 지역 사회가 양봉과 조림을 도입함에 따라, 그 혜택은 경제적 측면을 넘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그는 믿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관리를 강화하여 미래 세대를 위해 더욱 푸르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보장합니다."

그는 양봉이 기후 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참여자들이 다양한 벌 친화적 식물을 재배하고 벌통에 연중 꽃을 공급할 때,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의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존 농업이나 친환경 양봉과 같은 지역 중심의 혁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사회 주도의 관행이 번창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